본문 바로가기
그밖에

바디워시로 몸 안씻는 이유

by 구구팔팔삼사일 2025. 3. 2.

아산병원 권혁수 교수의 약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핵심은 피부 본연의 기름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항균 비누는 피해야 합니다. 물로만 씻어도 충분하며, 잦은 샤워나 때밀기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며, 크림 타입이 로션이나 오일 타입보다 보습력이 뛰어납니다. 이 영상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관리법을 제시합니다.

출처 : 지식인사이드

 

피부 건조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기름을 유지하는 물질이 부족한 경우 건조증과 아토피가 발생합니다. 이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지방과 수분 생성이 감소하여 가려움증과 건조증이 심화됩니다. 건조증은 피부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가려움증과 긁음으로 인한 상처, 세균 감염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한국에서만 특이하게 행해지는 때밀기 습관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심각한 건조증을 유발합니다. 뽀드득거리는 세정을 위해 바디워시나 비누를 과다 사용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부적절하며, 물로만 씻어도 체취 관리가 가능합니다.

 

비누가 피부에 해로운 이유는?

피부가 건조해지면 투과도가 높아져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같은 외부 물질이 쉽게 침투하여 알레르기와 염증을 유발합니다. 비누로 피부를 자주 씻으면 피부 건조가 악화되어 알레르기 체질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체의 부위별로 서식하는 유익균들이 건강한 피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항균 비누는 이러한 유익균을 제거하여 피부 건강을 해칩니다. 피부의 균총이 망가지면 면역 체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누 없이 체취를 관리할 수 있나요?

체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세균 증식으로 인한 것이며,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 세균 증식이 원인입니다. 물로만 씻어도 세균으로 인한 냄새는 제거되며,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면 땀 분비가 줄어 체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누로 피부의 자연 기름막을 제거하고 인공 보습제를 바르는 현대인의 관리법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납니다. 알레르기 전문의들과 간호사들도 최근 비누 사용을 줄이는 추세이며, 실제로 비누 사용을 중단하면 아토피피부 건조증 증상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약산성 세정제가 왜 좋을까요?

피부는 원래 약산성이므로, 강알칼리성인 일반 바디워시나 비누는 피부 건강에 해롭습니다. 약산성 비누는 거품이 적고 만족감은 떨어지지만, 기본적인 세정력을 갖추면서 피부에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처럼 습하고 균이 번식하기 쉬운 부위에만 약산성 세정제로 살짝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자연스러운 각질층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때를 밀거나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만듭니다. 비누를 적게 사용하고 자연 각질을 유지하면 건조로 인한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이 줄어들고, 보습제만으로도 가려움증이 크게 개선됩니다.

 

효과적인 보습과 피부 관리의 원칙은?

보습의 3분 원칙은 샤워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며, 수건으로 물기를 너무 꼼꼼히 닦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 종류 중 크림 타입이 가장 보습력이 뛰어나며, 로션과 오일 타입은 상대적으로 보습 효과가 떨어집니다. 밤에는 체내 코티솔 분비가 감소하여 피부 염증과 가려움이 악화되므로, 수면 전 보습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의 기름기가 제거되고 노화가 촉진되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가려움증의 주요 원인은 피부 건조증, 만성 두드러기, 내과적 질환(신부전, 간질환) 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관리가 필요합니다.